기다리다.
신선6차, 저자극요법으로 진행하기 본문
지난 차수에서 약을 많이 써서
난자 채취를 해봤다...!
결과는 난자 한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였던 난포는 5~6개 정도!
샘이 말씀하시길
한달 쉬고 보는 것이 보통, 그리고 활성화되는 난포의 갯수가 줄어든다
그리고 실제로 4개정도로 난포 갯수는 줄어있었다.
저자극요법을 추천하셨고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 상태라면 과배란약을 많이 쓰던 적게 쓰던
결과는 비슷할거라고 하셨음
저자극요법?!
과배란 약을 과하게 쓰는게 아니라 아주 약하게 써보는 방법
공격적이진 않기때문에 난자의 채취 갯수가 적을 수 있음
장기요법이 다르게 불리는건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다른 요법인 듯 하다.
장점
난자채취를 연달아서 할 수 있다
과배란 약을 많이 쓰면 다음 사이클엔 무조건 쉬어줘야 난소에 부담이 안가는데
이건 자극 자체가 적기 때문에 다음달 다음달 연달아서도 가능하다고 함
단점
채취갯수가 적기때문에 아무래도 하나하나 모아서 진행하는 개념
몇달에 걸쳐서 모아서 한번에 이식하던지 하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되게 됨
과배란 세게 한 다음엔
원래는 6개월이 지나야 난소나 자궁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함
근데.. 그런 시간이 있는 사람들은
시험관 하지도 않지 ㅠㅠ
더구나 나같은 난소기능저하는 정말 시간이 없다
그래서 쌤이 생각하기에 이 방법이 제일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했다
지난 동결이식은
난자는 2등급, 배아 해동과정에서 3등급으로 떨어지면서
아 이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을 나도 했었는데..
결과는 정말 안됐다
진료때 이야기해주셨는데
3등급 배아 1개 이식이면 성공률이 한 5%정도밖에 안된다고..
이런 경우엔 일반적으로 3개 모아서 넣어보는데
그럼 성공률이 3~40% 정도 된다고.
이 안에서 배아 등급이 좀 잘 나와주면
더욱 성공률이 오르겠징
첫째때는 나이가 어려서 (ㅎㅎㅎㅎ) 2개 배아 이식이 법적인 한계였었음
이때 항상 3등급만 나왔고, 처음으로 2등급인가 1등급이 1개 나와준 적 있는데
그걸 이식한 차수에 임신에 성공했었다
아예 난자나 배아가 안나오는 달도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배아 3개를 모아야 한번 이식 가능하다는 걸 생각하면
이식은 10월이 넘어야 가능할 듯 하다
올해를 넘길수도있고...
그래도 약을 적게 쓰니까 배가 덜 아파서 좋다
지난 차수에 주사맞는것도 불편했지만
뭣보다 배가 너무 아파서 계속 불편했었는데 ㅠㅠ
우리 쌤은 항상 퍼센트로 말해주시고 시원시원하게 해주시니까
진료 다녀오면 의문이 없다
내 할 것 하면서 보내면 된다
잊지 말고 계속 상기하자ㅠㅠ 그래야 살 거 같으니까
할게 없어지는 순간이 제일 힘들어서.. 이 걸 어떻게 계속 견뎌내야되나
그런 고민이 가장 많이 되긴 한다 ㅠㅠ
일단 과배란 시작했고
약 2주 뒤 또 난자채취할테니
이때 좋은 등급의 난자가 채취되었으면 하넴
아예 채취 안되는거 아닌지..
그럼 큰 돈을 들여야하는데...ㅠㅠ 이게 가장 최악이다
시간 보내는것도 아깝긴하지만 이거보다 큰 돈 들어가는게
더더더더 최악임 ㅠ
암튼 그냥... 잘 되길 기도하는 수밖에는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 ^_^)...